LG에너지솔루션 / 2차전지 관련주 / 올해는 영업 적자 등 분위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최대 2조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며, 다음 달 6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는 8,000억~1조 원으로 계획되었으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조 원까지 확대 가능하다.

만기 기간은 2년부터 10년까지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주관사는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포함되었다.

작년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며 5조 1,000억 원의 자금을 수요예측에서 끌어들였고, 최종 발행 규모는 1조 6,000억 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실적 부진과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로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주요 요인:

1. 실적 악화: 2022년 4분기 영업손실 2,255억 원으로 적자 전환.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2. 배터리 산업 전망 악화: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공급 과잉으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
3. 정책 변화: 트럼프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 전기차 보조금 폐지, 배터리 소재 관세 부과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

한편, 연초효과로 우량채에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 13일 회사채 모집에서 3,600억 원 목표에 7,000억 원의 수요를 기록하며 성공한 사례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년처럼 높은 수요는 어렵겠지만, 일정 수준의 수요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