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 반도체 관련주 / 딥시크 쇼크 시총 15조 증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쇼크로 국내 반도체주 급락

31일 국내 증시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했다. 딥시크가 출시한 **가성비 AI 모델 ‘R1’**이 기존의 AI 개발 비용 구조를 뒤흔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 증시 주요 내용

•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2517.37 마감)
• 코스닥: 0.06% 하락
• 원·달러 환율: 21.4원 상승(1452.7원)
• 외국인 순매도: 1조 2340억 원 규모

📉 반도체·전력설비주 급락

• SK하이닉스: -9.86% (19만 9200원)
• 삼성전자: -2.42%
• 테크윙(-8.18%), 한미반도체(-6.14%) 등 반도체 장비주도 동반 하락
• HD현대일렉트릭(-9.78%), LS일렉트릭(-9.22%) 등 전력설비주 약세

📈 AI 소프트웨어주 강세

• 네이버(6.13%), 카카오(7.27%) 상승
• AI 하드웨어 비용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등장이 AI 산업 구조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AI 시장의 중심이 반도체 등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