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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반도체 관련주 / 트럼프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7080 정보창고 2025. 2. 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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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인투자자 매집 지속…트럼프 리스크 변수 부상

삼성전자가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 대상이 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보조금 재협상 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매집하는 개인투자자들

올해(1월 2일~2월 14일)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8092억 원 순매수하며, 같은 기간 2위인 카카오(3355억 원)보다 2.4배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며 ‘극심한 저평가(Deep Value)’ 상태로 인식된 것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삼성전자 주가는 32.23% 하락(7만8500원 → 5만3200원)
  •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4배 → 1.02배로 감소
  • 올해 들어 주가는 5.26% 상승했으나, PBR은 여전히 1.08배로 저평가 상태 유지

실적 기대감 확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조5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18.45% 낮아 ‘어닝 쇼크’로 평가됐지만, 증권가는 저점을 통과했다고 보고 있다.

  • AI 시장 확대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
  • 자사주 3조 원 소각 등 기업 가치 제고 노력
  •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일부 해소

KB증권은 2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리스크와 변동성 확대 우려

이러한 낙관론 속에서 트럼프 리스크가 삼성전자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백악관이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재협상을 추진하며 일부 지출을 연기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보조금 수혜 대상
  • 트럼프 행정부가 재협상을 강행할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글로벌 생산 전략 조정 필요
  •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

하나증권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한국 반도체 업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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