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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중국 후베이성 이창 신규 수산화칼륨 공장 가동

 

유니드(014830)는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서 진행 중인 신규 수산화칼륨 생산 공장의 1차 프로젝트 건설을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창 프로젝트는 총 2,3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8만 톤의 수산화칼륨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프로젝트에서는 9만 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했으며, 2027년까지 9만 톤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2차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2차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유니드 중국 법인의 전체 생산 능력은 기존 32만 톤에서 50만 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유니드는 충칭·쓰촨 등 중국 중서부 지역의 시장 수요 대응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이창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생산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다각화 차원에서 경질 탄산칼륨 5만 2,000톤 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중국 내륙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생산성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