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 AI 관련주 / 중국의 반도체 투자 확대 K칩스법 통과 기대감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투자 확대와 ‘K칩스법’ 통과 기대감으로 연구개발(R&D) 비중이 높은 중소형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32.51% 급등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중국의 AI 칩 및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미·중 AI 경쟁 심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페타시스(007660)는 MLB(고다층인쇄회로기판) 설비 증설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 800억 원 규모의 1차 증설 투자를 1500억 원으로 늘린 것은 수요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ASIC(주문형 반도체) 수요 증가로 리노공업(058470)과 ISC(095340)도 수혜가 예상된다. ASIC는 AI 연산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이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GPU에서 ASIC 중심으로 투자를 전환하는 흐름에 따라 리노공업과 ISC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K칩스법 통과를 앞두고 반도체 장비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R&D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향후 세제 혜택과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기업들이 반도체 시장 성장의 핵심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