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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 준비 소식에 상승세

HJ중공업이 미국 해군 유지ㆍ정비ㆍ보수(MRO) 사업에 국내 최초 함정 방산업체로 지정된 가운데,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체결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상승 중이다.

주가 동향

• 4일 오전 11시 16분 기준, HJ중공업은 전일 대비 13.77% 상승한 6,940원에 거래 중이다.
• MSRA 체결 준비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SRA 체결 준비 및 업계 전망

• HJ중공업은 미 해군 MRO 사업 진출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MSRA 체결 준비 중이다.
• MSRA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체결해야 하며,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산업체 지정 과정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업계에서는 HJ중공업의 MSRA 취득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HJ중공업의 방산 이력 및 최근 성과

• 1974년 국내 1호 함정 방산업체로 지정, 독도함·마라도함 등 다양한 특수선 건조 경험 보유.
• 최근 해군 유도탄고속함 18척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및 독도함·고속상륙정 MRO 사업 수주.

미국 해군의 함정 확대 계획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해군은 향후 30년간 연평균 약 42조 원을 신규 함정 조달에 투입할 계획.
• 현재 296척의 함정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확대 목표, 연평균 12척의 신규 함정 건조 필요.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MSRA를 체결한 상태이며, HJ중공업까지 추가로 MSRA를 획득하면 미국의 선택지가 확대되고 함정 정비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